아테네 피레우스항구에서 미코노스가기[D+3]
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어제는 아테네에서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관광하느라 저녁은 즐길 새 없이 일찍 잠들었는데요.
오늘은 문제의 그 섬, 포카리스X트 광고로 유명한 미코노스, 산토리니 중 미코노스로 떠나는 날입니다!
아테네 피레우스항구 -> 미코노스
아테네에서 미코노스로 가기 위해서는 아테네의 피레우스 항구를 이용해야하는데요.
먼저 피레우스 항구의 위치를 지도로 확인해볼까요?
피레우스항구는 지도의 왼쪽 아래에 있습니다.
네 중심지로부터 거리가 있기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이동계획을 세우셔야 해요^^
아테네 지하철 노선도
저는 지하철을 이용해서 피레우스항구로 향했는데요 피레우스항구는 지하철 역 1호선(초록색) 끝에 위치해있습니다.
블루스타페리 티켓 교환
여기서 주의사항 하나 알려드릴게요.
저는 블루스타 페리를 예약을 했는데 인터넷에서 발행한 티켓예약표를 가지고 블루스타페리 사무실에서 반드시 티켓을 바꿔서 타야합니다.
사무실에서 티켓교환
잊지마세요!
피레우스 지하철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블루스타페리 사무실이 있습니다.
간판이 크게 보이니 쉽게 찾으실 수 있을거에요!
티켓 교환도 줄서서 해야하니 꼭 여권과 영수증을 챙기셔서 여유롭게 대기하세요.
피레우스 항구 지도
블루스타페리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피레우스 항구 선착장 지도입니다.
미코노스행 블루스타페리는 1번 선착장이네요.
사무실에서 표를 받고 배를 타고가려니 길이 너무 복잡하더라고요...
1번 선착장은 너무 멀어서 걸어가기 힘드니 셔틀버스를 타라고 합니다.
셔틀버스는 항구 안으로 들어가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으니 셔틀버스 타세요 .
저는 다급한 마음에 걸어가다가 도중에 버스를 잡아 탔어요.
걸어가면 힘들어요.
블루스타페리
블루스타페리는 엄청커요.
저는 원래 멀미가 심한편인데 배가 커서 그런지 멀미없이 잘 탔어요.
배 내부도 깨끗하고 자리도 넉넉해서 누워서갈 수도 있어요.
블루스타페리 내부 데크 모습입니다.
가장 저렴한 데크자리에요.
표정이 너무 근엄해서 가렸습니다...ㅎㅎ
페리 내 식당, 스낵바
선 내에 스낵바가 구비되어 있지만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으니
미리 장을 봐두셔서 간식을 드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면
페리 내에서도 흡연이 가능하니 흡연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불편을 겪지 않도록 참고하세요!
롤링 타바코
옆에 앉은 금발의 여성분이 갑자기 종이를 꺼내시더니
종이를 바닥에 깔고,
그 위에 담배재를 일자로 골고루 올리고
담배재를 종이로 김밥말듯이 돌돌 말더니
종이 끝에 혓바닥으로 날름 마무리하시더군요.
처음에는 뭐하시는걸까..? 하고 보다가 만들어서 피는 담배라는 것을 알고 유심히 관찰했어요.
(나중에 롤링타바코라고 부른다는것을 알았네요.)
물론 담배는 몸에 좋지않지만... 저는 금연했지만.... 항구에서 내리자마자 구입했다는건 비밀..
우리나라에서는 흔하지 않으니 경치좋은 여행지에서 직접 말아서 피는 운치도 괜찮은것 같아요.
네 맞습니다.. 얼마전에 하라9 님께서 인스타에 3초만에 지운 그 롤링타바코에요.
선내 데크 뒷편이 선미인데 여기는 이렇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되어있답니다!
뿌 소리가나서 나가보니 섬이 하나 보이네요.
미코노스 섬에 도착하기 전에 경유하는 파로스라는 섬인데 경치가 좋아서 구경했어요.
한가지 팁을 드리면 바다 한가운데에서 사진찍는것보다 이렇게 섬에 도착할때 사진을 찍는게 뷰가 더 좋아요.
도착할때가 다 되면 커다란 문 앞에서 다같이 기다렸다가 한꺼번에 내립니다.
문이 열리기 시작하면 다같이 환호해요.ㅎㅎ
드디어 미코노스 도착!
포스팅이 길어져서 3일차 포스팅은 나누어서 쓰겠습니다!
다음포스팅에서 만나요!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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