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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의 아니아니,

바티칸 시국의 바티칸 박물관을 투어하는 날입니다.


바티칸 박물관 투어 역시 달구지 투어를 이용했어요.


비용은 바티칸 투어비용 14유로, 

박물관 입장료 16유로 입니다.


투어를 이용하면 좋은점은 입장 대기를 하지않고,

하이패스로 통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게 굉장히 좋아요.


그러면 투어를 가기 위해 약속장소로 출발해볼까요?


바티칸 시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Ottaviano 역으로 가야합니다.


Ottaviano 역은 지하철을 타고 위의 동그라미 부분에서 내리면 됩니다.

투어가 이 곳에 모여서 출발하기로 했기 때문에,

역에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어제 일정이 너무 빡빡했는지 오늘 아침은 너무 힘들더라구요.

원래 저는 커피를 잘 먹지 않지만,

카페인의 힘을 빌리지 않으면 정신 못차릴것 같아서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를 먹기로 했습니다.


역에서 투어 일행을 기다리면서 이탈리아 식 에스프레소를 주문했어요.

아니 에스프레소면 에스프레소지, 왜 이탈리아식이냐?

하고 물으신다면 당당하게 대답해 드릴 수 있습니다!

커피 잔 안에 막대기 보이시나요?

뭔가 이상하죠?

네 맞습니다.

이탈리아식 에스프레소는 바로...

설탕 한 봉지를 전부 넣어서

에스프레소를 한입에 꿀꺽!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한입에 꿀꺽 했습니다.

달달하고 맛있네요.

그런데 이게 커피 향을 즐긴다기보다는,

정말 카페인을 섭취하려고 먹는 기분이에요.

이런 커피문화가 발생한걸 보면...

과거 이탈리아의 업무 강도가 엄청났나봐요!

바티칸 시국

어느새 투어 일행이 도착하고 바티칸 시티에 도착했습니다!

Ottaviano 역에서 걸어서 10분정도 걸렸던것 같아요.


두둥..!

바티칸 시국의 성벽입니다.

장엄하네요!


어릴적 세계지도에서 바티칸 시국을 보며,

와 저렇게 작은 나라가 어떻게 존재하지?

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 나라에 제가 직접 와보게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곳이 바티칸 시국의 입구입니다.

투어 일행은 시간이 되면 바로 입장이 가능해요.

옆에 긴 줄이 있는데 바로 입장하는 그 쾌감!

좋았어요.


드디어 바티칸 시국에 들어왔습니다.

저기 멀리 성당의 꼭대기가 보이네요.

우선 저는 바티칸 박물관 투어이니 박물관으로 가볼까요?



바티칸 박물관 회화관 투어

바티칸 시국은 길이 어지러워서 길잃기 십상입니다.


박물관은 역대 수집한 교황에 따라서 나누어져 있는데,

9개의 미술, 박물관과 5개의 갤러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미술관별로 바로크시대, 르네상스 시대 등 특징이 조금씩 다르니 가이드분의 설명을 잘 들으면서 감상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이드 분을 잘 따라서 가시다 보면 박물관에 도착합니다.


드디어 박물관에 들어왔습니다!

보이시나요?

감격스럽습니다.

여기는 회화관(피나코테카)입니다.

저도 미술에 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가이드 분의 설명을 떠듬떠듬 기억해내서 같이 구경해볼게요!


자 여러분, 이 그림의 특징을 함께 볼까요?

우선 머리주변으로 금방장식이 있어요.

그리고 그림에는 입체감이 없어요.

그냥 2D느낌 그대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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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림의 구도가 상 하로 나누어져있네요.

머리와 몸통,

단상과 사람.

그리고 얼굴에 표정이 거의 없어요.

이러한 미술품들은 르네상스 이전의,

종교의 힘이 막강했던 암흑시대에 그려진 그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표정이 없었던 암흑시대의 그림 중에서

표정을 나타낸 혁신적인 작품이라고 하네요.

그런데 표정이...

사회에 불만이 많았던 화가였나봅니다.


고딕시대 양식인가요?

역시 원근감이 전혀 없고, 인물들의 표정도 찿아볼 수 없습니다.

또한 종교적인 작품이지만, 둥근 아치형의 외관을 보니 고딕양식의 작품으로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성모 마리아의 그림일까요?

이 그림 또한 원근감이 없고, 종교적인 그림이지만,

인물들이 표정이 전보다는 좀 더 살아있습니다.

위의 그림보다는 좀 더 이후의 그림으로 예상되네요.


이 그림도 비슷하네요.

사자와 음, 교황이신가요?



다음 관으로 이동해볼게요


이것은 최후의 만찬을 본뜬 카펫입니다.

최후의 만찬은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입니다.


이분법으로 하늘과 땅, 신과 인간을 구분해놓았네요.

그래도 전의 그림보다는 명암을 넣어서 입체감을 살렸습니다.


이건 뭐 대놓고 이분법입니다.

그림을 두개 붙인것인줄 알았어요.

점점 화가들이 사람들의 얼굴에 표정놓는것을 포인트로 그림을 그리는것 같습니다.

표정을 그리려고 상황을 만드는것같은.. 하하하


이 그림은 드디어 인체의 명암과 신체적인 특징을 고려하고 있어요.

표정도 자연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신들의 이야기이네요.


이 그림은 유명한 벤젤 피터(Wenzel Peter)의 에덴동산의 아담과 이브 입니다.

시대가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하고 내일은 바티칸 박물관 2부로 찿아뵙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