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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오늘도 이어서 바티칸 박물관 투어에 대해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는걸까요?
가이드님을 따라서 계단을 올라갑니다.
계단을 올라오니, 아니?
천장에 그림이 가득합니다!
솔직하게 저 그림들을 보는 순간 그림에 압도당했어요.
여기서 부터는 좁은 복도로 사람들이 가득 차기 때문에 여유있는 관람이 불가능합니다.
사람들에게 휩쓸려 물흐르듯이 이동해야해요.
이곳은 여러가지 방이 있는데
테피스트리 회랑
지도의 방
라파엘로의 방
등등
물 흐르듯이 지나가면서도 놓치지 않고 봐야할 포인트들을 알려드릴게요!
테피스트리 회랑
촛대의 방은 복도 양 옆으로 이렇게 그림들이 있어요.
이 그림들도 관람하면서 가면 좋겠지만, 그 전에!
천장을 먼저 보셔야 합니다!
천장의 조각들이 참 멋지죠?
사실은 저 천장은 조각이 아닙니다!
입체감있게 보이게 한 2D의 벽화일 뿐입니다!
조각이 아니라 그림입니다!
정말 잘 그렸지 않나요?
설명을 듣고 보아도 조각같네요.
프레스코 기법으로 그린 그림이라서 보존도 잘 된다고 합니다.
지도의 방
이곳은 양 옆으로 지도가 쭉 전시되어 있어서 지도의 방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지도의 방도 역시 천장화가 전체적으로 덮여 있습니다.
양 옆으로 지도가 보이시나요?
저는 복도에 가득찬 관람객들이 먼저 보이네요.
가이드의 푯말을 놓치면 음성 오디오도 멀어져 설명이 들리지 않으니 잘 따라가셔야 합니다.
천장화도 빼놓고 볼수 없겠죠?
정말 멋있습니다.
이탈리아 전도입니다.
우리나라의 대동여지도가 생각나네요.
벽화들도 감상하고 나오게 되면 밖을 볼 수 있게 야외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드디어 맑은 공기네요!
숨한번 깊게 쉬고 다시 관람하러 들어가볼까요?
라파엘로의 방
사실 라파엘로의 방으로 가기 전에 여러개의 방을 지나지만, 이름을 잘 모르겠어요.
라파엘로의 방으로 직행해보겠습니다.
이곳도 역시 천장에 벽화로 장식되어있네요.
한군데도 빈공간을 찿아볼 수 없어요.
벽화는 모두 프레스코화로 되어있어요.
자꾸 프레스코화 하는데 프레스코화가 뭘까요?
함께 알아봅시다.
프레스코화란?
건조가 되지 않은 석회벽면에 수용성 물감으로 채색하여 말리는 벽화 기법.
벽화가 말라감에 따라 광택을 잃게 되는데 이로 인해 프레스코화의 특징인 차분한 발색이 나오게 된다고 합니다.
마르지 않은 벽에 바로 그리는 것이기 때문에 보존력이 좋다고 합니다.
아테네 학당
구경을 하는 와중에 가이드가 여기는 빨리 오라고 손짓을 합니다.
두둥!
엄청나게 유명한 그 아테네 학당입니다.
라파엘로는 천제 화가로 유명한데 집안에서 정략결혼을 시켰다고 해요.
그렇지만 라파엘로는 좋아하는 연인이 있었습니다.
정략결혼은 했지만 좋아하던 연인을 잊을 수 없었던 라파엘로는 아테네 학당에 자신과 연인을 그려넣었다고 해요.
더 놀라운 사실은 라파엘로와 연인이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는것..!
바로 그림을 보는 관람자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그림속의 둘은 관람자의 눈에 비치는 서로를 바라본다는 로맨틱하고도 슬픈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로맨티스트네요 라파엘로...!
라파엘로의 슬픈 이야기를 듣고 밖으로 나왔어요.
바티칸 시국의 상징이죠.
오벨리스크와 성 베드로 대성전을 보기로 했어요.
성 베드로 대성전
성 베드로 대성전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입니다.
어마어마하지요?
저 말고 저 뒤에 펜스에 있는 사람과 크기를 비교해보세요!
성당 바로 앞에있는 자그마한게 바로 사람들입니다.
지금까진 큰 성당은 많이 봤지만 이건 스케일이 다르네요!
성 베드로 대성당은 교황님이 계시는 곳이기 때문에
이 성당보다 더 큰 성당은 지을 수 없다고 약속되어 있다고 합니다.
피에타
성당 내부에는 피에타가 있습니다.
미켈란젤로의 처녀작이죠.
미켈란젤로가 아직 유명하기 전 저 조각을 완성했는데,
당시 사람들은 조각 실력이 너무 완벽해서 미켈란젤로의 작품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미켈란젤로는 성모 마리아의 옷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는 대담한 짓을 하게 됩니다!
신성시 되는 성모의 옷에 인간의 이름을 새겨넣는건 당시 생각으로는 정말 미친짓이었다고 합니다.
지금들어도 미친짓이네요...
이 사건으로 인해 미켈란젤로는 조각가로서 인정받았다고 해요.
이 문은 지나가면 행운을 준다고 하는 문이라고 합니다.
이름은 잊어버렸습니다... 하하하.
성 베드로 성당은 베드로의 무덤 위에 지어졌는데요.
저기 보이는 저 구조물 아래에 베드로의 무덤이 있다고 합니다.
이곳입니다.
촛대가 보이네요.
인증샷을 하나 찍었습니다.
다들 너무 크네요.
성 베드로 성당의 오벨리스크입니다.
베드로 하면 예수님에게 천국의 열쇠를 받는것으로 유명하죠?
이 곳 성 베드로 성당을 위에서 바라보면 열쇠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돈을 내고 큐폴라에 올라가면 보인다고 하는데 저는 올라가지 않았아요.
종교를 가지지 않은 분들도 올라가셔서 한번 보고 오시는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한국에 돌아와서 그 사진을 봤는데...
정말 장엄하더군요.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엘리베이터 이용 여부에 따라 6~8유로 정도 한다고 하네요.
드디어 길고 길었던 바티칸 박물관 투어를 마쳤네요.
바티칸 박물관은 유명한 예술품도 많지만,
관람에 가장 중요한건 체력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크기가 커도 너무 큽니다.
몇일씩 와서 구경해야 할 정도에요.
다들 체력 만빵하시고 가시길 제안드립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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