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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코르티나 담페초.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요즘들어 여행에 대한 욕구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가운데,

지인에게 유럽여행 계획중이라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런데 역시, 저도 그랬던것처럼,

청춘의 로망인 유럽여행은,

막상 준비를 시작하려고 하면 참막막합니다.

어디를 가야할지,

얼마를 써야할지,

얼마를 가져가야할지,

내가 알아본 비행기 가격은 적절한지.

모든것이 고민과 선택의 연속입니다.


모든 청춘들의 로망인 유럽여행을 고민만 하다가 끝낼 순 없으니!

소소하지만 제가 여행을 준비하면서 알게된 꿀팁과 정보,

그리고 여행 준비하면서 고려할 사항, 준비사항 등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리스 국회의사당.


미코노스 해안가.


그리스 어느 시골해변.


 

먼저 저의 일정과 준비사항, 고려사항, 작은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여행기간


37일 일정(2016년 6월 28일 출국, 8월 3일 입국)


여행국가


그리스 (10박 11일)

이탈리아(14박 15일)

오스트리아(6박 7일)

체코(5박 6일)


여행경비


비행기(에어로플루트, 러시아) : 98만원

숙소, 교통(비행기티켓 제외), 관람료 : 1356유로 (약 175만원)

식비, 용돈 : 100만원

 

 

베네치아

두오모성당


 


주변 지인들이 자주 물어보는 질문들 위주로 먼저 알려드릴게요.



1. 어디를 가야하나

의외로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더라고요... 

사실 생각해보면 저도 여행가고 싶은나라는 딱 그리스와 이탈리아밖에 없어서 나머지 나라 정하는데 엄청 오래걸렸었네요. ㅎㅎ

사실 한번뿐인 여행이기 때문에 가고싶은곳 이외에도, 

사람들이 꼭 가봐라고 추천하는 곳은 왠지 안가면 손해일 것 같은 그런기분에,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으로 가볼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다녀온만큼 분명 매력이 있는 장소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일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단호하게 가고싶은 곳을 1순위로 정하고 여행 일정을 짜실것을 권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다니면서 여행자끼리 여행지 정보 공유를 많이 하는데,

저에게 이도시 어땠냐고 물으면 저는 항상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자연미 좋아하세요? 건축미 좋아하세요?


막연한 도시에 대한 이미지만 가지고 여행지를 정하지 마시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도시가 좋은지.

건축미를 느낄 수 있는 도시가 좋은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도시가 좋은지.

이런 생각들을 해보시고 정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요약

명소보다 무조건 가고싶은곳 1순위.

나의 취향을 더 정확히 알고 도시배분하기.



아씨시

 

피렌체

 


 

2. In-Out 도시 정하기 및 비행기 티켓예매하기.

인아웃 하시는 도시는 정말 고려해야할 것이 많습니다.

우선 비행기가격이 도시마다 천차만별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그리스로 들어가서 페리를 타고 이탈리아를 간다는 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아테네IN으로 정하고, 제가 구할 당시 가장 싼 도시였던 프라하OUT을 하게 되었습니다.

인아웃을 같은도시로 하는것보다 서로 다른 도시로 하는것이 

이동경로 상 교통비가 더 절감되거나,

이동경로가 더 자유로워지는 장점이 있으므로 저는, 

인 아웃 도시를 서로 다른도시로 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비엔나 놀이동산(Feat. 비포어 선라이즈)

 

프라하 동물원

 


인아웃도시 정할때는 우선,

입국심사가 엄격한가.

출국세 또는 공항세가 있는가.

면세범위가 어느정도인가.

비행기 가격은 적당한가.

시내, 숙소와의 거리는 어느정도인가.

인아웃 도시간의 온도, 날씨차이(옷이 짐이됩니다).

화폐가치.

등을 고려하세요.




잠깐 비행기 티켓에 대해서 이야기하자면 다들 궁금해하시는데,

비행기티켓 가격은 어느정도가 적당한가? 

여행을 다니면서 만나신 분들마다 제가 다 물어봤는데요.

70만원대부터 120만원까지 정말 다양했습니다.

제가 들은 정보를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메이저항공은 80만원대

저가항공은 70만원대

정도라면 무난하지 않을까 싶어요.

이정도면 비싸게 가는편은 아니다 라고 생각하세요. ㅎㅎ

물론 더 싸게 구하시는 분들도 계시고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비행기 가격 알아보는것 또한 시간적으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이기 때문에, 

이런 스트레스를 받기 싫으신 분들은 저정도로 구매하시면 될듯합니다.

급하게 구하시는거라면 저가격에 10만원 더 쓰시면 될것같습니다.


저는 2달 전에 비행기티켓을 98만원정도에 구매했는데요.

제가 갔던 경로의 1개월, 3개월, 6개월 후의 비행기가격을 검색해보겠습니다.

1개월 후

3개월 후

6개월 후


확실히 6개월 전에 표를 구하는게 가격이 가장 싸고 시간대가 좋습니다.

3개월전과 1개월전에 구하는 표의 차이는 시간대를 보시면 알것같습니다.

확실히 3개월전에 구하는 표의 소요시간이 짧습니다.

 

 

 

코르티나 담페초

 

 

 장크트 볼프강



한번뿐인 유럽여행 준비 잘 하셔서 안전하고 행복하게 다녀오셨으면해요.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