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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어르지의 유럽여행의 어르지입니다.

어제 드디어 첫 여행지인 그리스 아테네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아크로폴리스박물관, 아고라광장, 제우스 신전, 국회의사당, 국립정원입니다.


저는 신체 튼튼한 남성이므로 오늘도 역시 모든 관광을 걸어서 합니다.

신타그마 광장에서 아크로폴리스 박물관까지는 걸어서 15~20분정도 걸리지만 날씨가 더워서 하루종일 걸으면 정말 힘들어요.

여유롭게 이용하실분은 지하철 티켓을 끊어서 이용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아크로폴리스 박물관

아테네 중심부 아래쪽의 지도입니다.

 

오른쪽 위의 동그라미가 신타그마광장, 아래가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인데요.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은 입장료가 비싸요 저는 통합권을 샀는데 10유로 넘게냈어요.

국제학생증이 있으면 할인되니까 참고하세요!

또한 아크로폴리스 통합티켓을 끊으면 주변의 아고라광장, 제우스신전 등 주변 유적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잠깐 꿀팁을 알려드리면 아크로폴리스를 제외한 주변 유적들은 얇은 펜스로 둘러져있는데 그냥 펜스옆에서 봐도 잘보입니다.^^

유적에 깊은 관심이 있으시거나 옆에서 사진찍고싶은 분 말고는 굳이 통합권을 사는것보다는 아크로폴리스 단일 입장권만 구입하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통합권 산것을 후회했어요. 

하.하.하.



아크로(Acros)는 '높은'이라는 뜻이고, 폴리스(Polis)는 도시라는 뜻이에요.

이름 그대로 아크로폴리스 박물관은 언덕을 올라가야해요.

여름에 가면 정말 덥고 그늘도 부족하니까 물을 꼭 챙겨가세요.

유적에는 '나는 그리스다!' 외치는 요런 건물들이 있답니다.


여기는 아고라 광장 주변에있던 유적인데 기억이 안나네요, 도서관 터였나..?

저기 밖에 보이는 펜스에서도 구경이 가능하답니다.


파르테논 신전

개인적으로는 아크로폴리스보다 여기 파르테논 신전이 더 멋있었어요.

사진도 잘나오고 정말 신전같은 분위기가 있어요.

크기도 엄청 큰데 옆에 사람보이죠???

여기서 웨딩촬영하시는 커플도 있었어요.

그만큼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시내구경하며 셀카찍는데 ㅋㅋㅋㅋㅋ

옆에 지나가던 그리스 여성분이 같이찍어주셨어요. ㅎㅎ

셀카찍는데 갑자기 얼굴을 내미셔서 깜짝 놀랐네요.

 


하루종일 걸어다니려니 배가 너무고파서 그리스 전통음식인 피타기로스를 먹었어요.

피타기로스(Pita Gyros)

케밥느낌나는 음식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있어요 .

가격은 1~2.5유로 정도인데 관광지를 벗어날수록 가격이 저렴해집니다.

그리스 여행동안 허기진 제 위장을 달래주었답니다.

 

위에 사진은 케밥처럼 돌돌 말려져있는데요.

레스토랑에서 직접 드실때에는 접시에 말지않고 잘라서 드셔도 상관 없어요.


밥도 먹었으니 다시 움직여볼까요?


그리스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은 아크로폴리스에서 동쪽으로 걸어가면 나오는데 약간 중심지에서 벗어나있어요.

대칭구도로 아주 바르게 보이는 건물입니다.

그리스 정치인 분들은 이런 바른 건물에서 정치도 바르게 하시겠죠?




근위병 교대식

사람이 몰려있어서 가보니 근위병교대식...!

매 시간마다 교대식을 실시하니 구경해보세요 절도있고 멋있습니다.



국립정원

아테네 일정이 하루만 더 있었어도....

혼자하는 배낭여행만 아니었어도 여기에서 피크닉을 즐겼을것 같아요.

경치도 좋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자연과 조경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국립정원 추천합니다!



유적지와 시내 관광을 하다보니 문득 생각이 든게,

그리스는 모든 유적지를 보호하지않고 그대로 개방하고 있더군요.

알고보니 그리스인들은 유적지를 억지로 보존하기보다 세월에 의해 유적이 손상되는 것도 역사라고 생각한다더군요.

그리스인의 쿨한 모습에 감탄하면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