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오늘도 어제에 이어 환상의섬 미코노스의 일정을 풀어보겠습니다.



여기 숙소는 좋은곳입니다...

도미토리 가격에 1인실과 조식까지 먹을 수 있다니!


조식 풍성한거 보이시나요?

빵과 계란 음료수 커피까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어요!


조식 먹으면서 보는 뷰

저는 이 멋진 풍경을 보고 생각했어요.

그리스는 무조건 다시 와야겠다!

여자친구나 예비 신부와 함께!!

제 꿈이 이루어질까요...? ㅎㅎ

파라다이스 비치는 사랑입니다.



오늘 오전에는 미코노스 시내를 구경할거에요.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봅시다.


버스에서 내리면 이런 풍경이 보일거에요.


미코노스 시내 꿀팁

자! 꿀팁 두가지 나가요!


1. 지도확인 및 시간표확인

미코노스 시내는 다 골목길이라 꼬불꼬불하고 지도없이 길찾는게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신남을 주체 못하시고 쇼핑하러 달려가신다면,

길잃고 '버스정류장이 어디었지?' 이러실 확율이 99%입니다.


여기서 다시 파라다이스비치로 가는 버스를 타야하니

구글지도에서 정류소 위치캡쳐해두시고,

꼭 돌아가는 버스 시간표 사진찍어두세요!



2. 정류장 앞 마켓

정류장 바로 앞에 슈퍼마켓이 있어요.

관광지 바가지 물가는 어딜가나 다 똑같지만

이런 슈퍼를 잘 이용하신다면 알뜰하게 절약하실 수 있어요.

시내구경하기전에 마실거 구비하시고,

돌아오는 버스 타시기 전에 여유롭게 오셔서 장보고 들어가시는거 추천드려요.

여기 마켓은 동네마켓처럼 저렴합니다.^^



이제 시내구경을 하러 가볼까요.

미코노스의 마스코트죠

풍차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았는데 신혼여행오신 분도 계시더라구요.

신혼여행중이신 중국인 커플분이 찍어주신 사진!

이분들과는 시내구경하는 내내 마주쳤어요.


중국인 커플과 시진찍기 두레


길거리를 걸으면 그리스그리스한 풍경들만 펼쳐집니다.

맘마미아 보셨나요?

맘마미아 보신분들은 여기 꼭 오셔서 그 분위기를 느껴보세요.

하얀 집을 바탕으로 풀과 꽃들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만드네요.


교회일까요 성당일까요.

저는 종교가 없어서 구별을 못하겠네요. ㅎㅎ


걷다보니 무료로 개방하는 미술관이 있어서 들어가봤어요.

음 집안에 등불과 너와나


그렇군요

작품의 심오한 뜻을 여러분도 이해하셨죠? ^^


시내에 있는 해변이에요.

가족단위가 많네요!


걷다보면 이런 아기자기한 골목도 만날 수 있어요.



미코노스에 오기 전에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사진을 본적 있어서

그 장소를 찾기위해 한참을 걸었어요.

오르막을 오르고올라 결국 찾은 그곳!!

집에 있던 할머니가 손가락으로 알려준 그곳!

이 뷰를 보기 위해 2시간은 걸은것같아요.

정말 힘들었어요.

커플끼리 오신분들은 걸어가지마세요.

싸움납니다!


전망대에 도착하니 모나코에서 오신 부자가 저를 반겨줬어요.

도착하자마자 너무 힘들었던 저는 롤링타바코를 말고있는데...

오른쪽에 계신 아버님께서 이놈아! 어린놈이 담배를피냐!

하시곤 제 나이와 여행중에만 피는거에요~이야기를하니,


그렇지 담배는 끊어야지! 하시며

선물로 시가를 주셨습니다?!

두둥 미니시가 '부루'

이거 필터가 없는 시가종류의 담배로 정말 독해요.

한개피에 거의 1유로라고 비싼거 주신다고 두번 강조하심. ㅎㅎ


담배 말고도 시내 여기저기를 설명하시며,

저기는 동성애하는 사람들이 모이는곳이라며,(...!)

성매매장소를 손동작과 함께 알려주셨어요. 하하하

당황해서 아드님을 처다봤네요.

(저는 동성애를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시 버스타러 돌아오면서 길이 너무 이뻐서 한컷 찍었어요.


내일은 미코노스의 밤문화에 대해서 포스팅해볼게요!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