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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오늘은 이탈리아 남부투어를 가려고 합니다.

이탈리아 남부의 주요 관광지를 당일치기로 여행하려고 하는데요.

혼자서 여행하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투어 여행사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제가 이용한 곳은 달구지투어입니다.

(본 포스팅은 달구지 투어와 전혀 상관없는 어르지의 여행정보 공유 포스팅입니다.)

제가 이용했던 페키지 일정은

폼페이 -> 포지타노의 

이었어요.


비용은

투어비용 40유로(선입금 20유로, 후불 20유로)

폼페이 유적지 입장료 13유로

여객선 티켓 20유로(포지타노 이동 왕복)



총 소요 비용은 73유로 입니다.

버스로 관광지까지 다 이동시켜 주니 

비싼가격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폼페이에 대해서 포스팅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투어 버스를 타고 폼페이로 이동해볼까요?



폼페이

아침 6시였나요 7시였나요?

이른시간에 모여서 출발하기 때문에 너무 피곤했어요.

얼굴에 피곤한게 보이시나요?

사실 어제 너무 많이 돌아다녀서

오늘 투어를 취소할까.

아침에 깊은 갈등에 휩싸였답니다.

투어 취소를 하여도 환불이 되지 않기에...

정신을 차리고 버스를 탔어요.


폼페이 유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폼페이 유적으로 들어가는 입구 양 옆으로는 이렇게 저택들이 있었어요.

폼페이는 과거에 관광 휴양도시였다고 해요.

그래서 이렇게 부자들의 별장들이 폼페이 입구 옆으로 쭉 늘어져 있다고 합니다.


부자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려면 집에 목욕 시설이 있는지

마당이 있는지를 확인하면 된다고 합니다.


폼페이 입구에는 가운데에 마차가 다니는 길이 있어요.

움푹 파인 길 보이죠?

저 길이 마차가 다니는 길이라고 해요.

저 길은 비가올땐 배수구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마차 길 양 옆으로는 사람이 다니는 인도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마차 길이 끝나는 부분인데요.

저 부분부터는 신분이 높은 자라도 내려서 걸어들어와야했다고 하네요.


폼페이 도시 중앙쪽으로 가니 광장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북적북적 하네요!

여기 저기서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어요.


제가 유적을 구경하던 날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술인을 기리는 전시회도 같이 열리고 있었어요.

그분의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네요.


저기 가운데 보이는 기사조각은 원래 폼페이 유적같네요.


가까이서 볼까요.

가까이서 보니 미노타우르스 같습니다.


폼페이 유적 한 가운데에 누워있는 저 청동 동상은 누구일까요..?

저 동상도 예술작품이라고 하는데요.

가이드 분도 몇일 전에 왔을때는 저런 동상들이 없었다고 하셨어요.

날개가 달린것을 보니 천사일까요?


천사분의 얼굴입니다.

눈을 감고 평온한 얼굴을 하고 있어요.

뙤양볕에 덥지는 않을지 걱정되네요.


천사 뒤쪽으로 커다란 얼굴이 보입니다.

작가의 얼굴을 본뜬거라고 알고있어요.


가까이서 보니 정말 크네요.

성인 남자보다 훨씬 큽니다.


얼굴묘사를 해보았어요.

어때요 비슷한가요?



콧대가 너무 다르네요 .

하하하


폼페이의 기둥이에요.

여기는 폼페이의 포럼으로 공중 목욕탕, 극장 등이 있어요.


광장의 전경입니다.

도시 조경과 계획을 상당히 깔끔하게 잘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규칙적이고 가지런해요.


폼페이의 시민입니다.

화산에 뒤덮여 희생된 시민인데요.

유적 발굴 당시 빈 공간에 석고를 부어서 복원 한 사람이라고 합니다.

도망치치 못한 사람들과

빵집에서 굽고있는 빵 등을 보고 폼페이의 화산이 갑작스럽게 폭발했다고 추측하고 있다고 해요.


폼페이의 골목길입니다.

가이드분이 이것저것 설명을 해주셨지만 

기억이 나질 않네요.

가이드분이 열심히 설명 해주셨는데 

죄송해요.


도시 전체가 파묻힌 유적이라

유적의 크기가 상당합니다.

우리나라의 동 하나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계속 돌아다녀 볼까요?


둥그런 기둥이에요.

저기에는 어떤 건물이 있었을까요?


여기도 기둥의 잔재가 남아있네요.

기둥이... 조각조각난것을 다시 붙인 느낌이 드네요.


여행지에 왔으니 인증샷을 찍어줘야겠죠?


유적지는 전체가 개방되어있지는 않고

입장이 제한된구역이 곳곳에 있습니다.


유적지는 가이드를 끼고 온 사람들이 많아요.

사람들 사이로 휩쓸려 우리 가이드를 놓치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길을 따라서 쭉 따라서 걷고 있으니

햇살이 너무 뜨거웠어요 .

그늘을 찿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로마 목욕탕

마침 목욕탕에 도착했네요!

로마의 목욕탕입니다.

예술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되어있네요.


목욕탕의 중앙이 이렇게 광장처럼 뚫려있어요.


로마는 목욕 문화가 굉장히 발달했었기 때문에

목욕탕문화도 발전했다고 해요.


목욕탕에서 발견된 폼페이 시민입니다.

엎드려서 화산재를 피하려고 했던걸까요.

사고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잘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목욕탕 내부 모습입니다.

생각보다 목욕탕의 크기가 작네요.

여기는 고급관리들을 위한 프라이빗한 욕탕일까요?


욕탕에 물을 공급하는 배수로가 보이네요.

저쪽으로 물이 공급되었다고 해요.


목용탕 터입니다.

사진은 구석만 찍었는데요.

이곳 넓게 방 하나가 목욕탕이에요.


목욕탕을 구경하고 난 뒤 다시 길을 걸었어요.


폼페이 사창가

다시 입구 근처의 골목입니다.

이곳도 입구가 참 좁네요.


응?

골목의 벽에 요상한것이 툭 튀어나와있어요.

여러분 보이세요?


!!!!!!


이곳은 사창가라고 합니다.

로마는 성적인 문화도 발달되어 있었다고 해요.

정치인들도 사창가 이용을 자주 했다고 하고

그 당시 문화로는 이상한 것이 아니었다고 해요.

윤리적인것도 시대에 따라 변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위에 보이는 저것은 사창가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지판이라고 합니다.

표지판이 정말 직설적이네요.

귀족들의 휴양도시라 그런지 사창가 규모가 생각보다 컸어요.


사창가는 모두 2층에 있어요.

사창가를 이용하는 남성들은 이곳에서 만큼은 낮은 위치에 두고

사창가의 여성들이 위에서 내려다 보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해요.


위의 그림은 사창가 내부에 그려진 벽화입니다.

이 당시 로마인들은 키가 작았다고 해요.

평균키가 160이 안됬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침대의 크기도 정말 작습니다.


벽화가 참으로 적나라하네요...

그래도 중요부위는 다 가려져 있어서 다행입니다.


길을 조금 더 걸어가니 원형 경기장이 보입니다.

고대 로마의 도시에서는 경기장과 극장이 항상 보이는데요.

그 시대 사람들이 어떤 문화생활을 했는지 잘 보여주는것 같네요.


원형 경기장에 보이는 글씨입니다.

저는 읽기가 힘드네요...


여기가... 어디였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요..

여기가 남탕이었나요..?


예술가의 조각이 또 보이네요.


오늘 폼페이 투어는 여기까지만 이야기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