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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어제는 스페인 광장에 대해서 포스팅해봤는데요.

오늘은 테르미니역에서 테베레 강으로 가는 길목을 구경할거에요.


바로 출발해볼까요?


스페인 광장까지 구경하니 너무 힘이 들었어요.

그래서 숙소로 돌아와서 낮잠을 잔 뒤 

다시 테베레 강으로 출발했습니다.



베네치아 광장

테베레 강으로 가는 길에 베네치아 광장이 보이네요.

그냥 지나가는 길인데도

웅장함에 압도되어 셔터를 누르게 만드네요.


저기 보이는 저 동상은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상이라고 합니다.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는 누구일까요?

바로 이탈리아 제 1대 국왕이라고 합니다.

입헌군주제 체제로 이탈리아의 근대화를 추진하고

이탈리아 통일의 주역이 된 인물입니다.


과연

저 웅장한 광장 한 가운데 동상이 세워질만한 위인이십니다.

동상 양 옆으로는 조국의 계단이 있어요.

입장이 불가하고 밖에서는 잘 보이지 않네요.



여기 주변은 조심해야해요.

길을 걷다보면 사진을 찍느라 멈춰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부딛치지 않게 항상 긴장하고 다녀야 합니다.



캄피돌리오 언덕과 로마 시청

테베레 강쪽으로 계속 걸어가다보면 

언덕위로 또 하나의 건물이 나옵니다.


여기 보이는 이 언덕은 고대 로마의 발상지 언덕 중 하나라고 해요.

언덕위에는 캄피돌리오 광장이 위치하고 있어요.


또 계단이네요..

저 계단 너머의 정면에는 로마 시청이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바로 저 건물입니다.


그리고 그 양옆으로

카피톨리노 박물관과 팔라초 콘세르바토리가 위치하고 있어요.

캄피돌리오 광장을 세 건물이 둘러싸고 있는 형식입니다.


이 건물과 광장은 누군가에 의해

계획, 설계, 건축되었는데요.

그럼 누가 이 광장과 건물을 만들었을까요?

정답은 바로

미켈란젤로

였습니다!



천재 조각가 미켈란젤로는

천제중의 천재였습니다.

조각가가 주 직종이지만

건축가로도 활동하고

여러분이 잘 아시는 천지창조 벽화도 그렸습니다.

존경합니다 미켈란젤로 형님.


계단 위로 올라가서 미켈란젤로 형님의 흔적을 느끼고 싶었지만...

계단 올라가는건 이젠 정말 지쳤습니다.

하루종일 너무 많이 걸었어요.

시청 구경은 스킵하도록 할게요.


밑에서 보는것으로 만족할래요.



마르셀루스 극장

길을 계속해서 걷다보면

왠 콜로세움 짝퉁?이 나타납니다.


바로 마르셀루스 극장입니다.

사실 이 건물은 오전에도 봤었습니다.

저는 진짜 이 건물은 콜로세움을 따라해서 만든

상업건물이다!

라는 확신을 가지고 그냥 지나쳤었어요.

하하하

죄송해요.

정말 바보같았죠...?



콜로세움은 고대 로마의 아치를 이용한 건물 양식의 하나일뿐!

이 건물 역시 아치를 벌집마냥 박아넣은 대표 건축물입니다.


콜로세움은 80년에 건축이 완료되었는데

마르셀루스 극장은 기원전 11년에 건축이 완료되었습니다.


네 마르셀루스 극장이 원조입니다.

콜로세움보다 먼저 세상에 나왔네요!


길을 가다 보니 이런 문도 나옵니다.

로마 곳곳에 유적들이 보이는것 같아요.

우리나라였으면 이런 유적들을 보호해야 한다고 

펜스로 꽁꽁 둘러놨을텐데

어떻게 저렇데 개방해놓았을까?

신기했어요.


테레베강에 가는 길에 보인 한 성당이에요.

로마의 시민들은 길거리에서도 역사를 느낄 수 있어서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조금만 걸으면 300년된 성당,

걷다보면 2000년 전 경기장과 극장.


아 주말이니까 예배하러 가야지!

하면 500년된 성당에 가고


역사속에서 살아가는 기분일것 같습니다.

아이를 낳으면 이런 도시에서 키우고 싶어요.



그냥 숙소에서 강까지 걷는 길인데도 이렇게 볼거리가 많아요.

정말 로마가 왜이렇게 유명한 관광지이자

인기가 많은 관광지인지 알 것 같습니다.


이제 드디어 강가에 도착했는데요.

다음 포스팅에서 콘서트 관람을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만나요!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