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오늘은 아시시에서 피렌체로 떠나는 날입니다.

피렌체는 플로렌스라고도 부르죠.

영어로 읽냐 이탈리아어로 읽냐 하는 차이같습니다.


그럼 피렌체로 떠나볼까요?


플로렌스로 가는 기차 안입니다.

경작하는 모습은 우리나라 논과 다를게 없네요.

저기 동그란 저것까지 닮았어요!


창밖을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피렌체에 도착하였습니다.

피렌체에 도착하여 숙소에 짐을 풀자마자 밖으로 나왔습니다.

배가 너무 고팠어요...


그래서 이탈리아의 김밥이라고 할 수 있는 마르게리따 피자를 먹으러갔습니다.


크으!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심플하지만 정말 맛있어요.

저기 허브 하나 올라가있는거 보이나요?

콜라와 함께 먹으면 이게 바로 메리아주 아니겠어요?



두오모 성당 = 피렌체 대성당

두오모 성당으로도 많이 불리는데요.

사실은 피렌체 대성당이 위치 한 곳이 두오모 광장입니다.

그래서 두오모 성당으로도 부르는것 같아요.

배도 부르겠다, 피렌체의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두오모 성당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두둥!

와.....

정말 와... 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때까지 수많은 성당들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던게,

성당들 다 비슷비슷하게 생겨서 건축전공이 아닌 나는 이제 잘 모르겠다!

이 성당이 저 성당이고 저 성당이 이 성당같네!

하고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피렌체 대성당을 보고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나요?



규모면 규모, 디자인이면 디자인, 개성이면 개성.

뭐 하나 빠지는게 없습니다.

제가 여행하면서 만난 성당중에 개인적으로는 완전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전면에서 바라본 피렌체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13세기 당시 피렌체는 엄청나게 번영하던 대도시였습니다.

그렇지만 그 당시 피렌체 대성당 자리에 있던 산타 레파라타 성당은 900년이나 되어 점점 붕괴하고 있었다고 해요.

그래서 피렌체에는 늘어나는 인구에 맞춰 거대한 성당이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 만들어진것이 피렌체 대성당이라고 합니다.

무려 140년에 걸쳐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요.

공사 기간중 흑사병도 돌고, 30년간 공사가 중단되는 등 여러가지 일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완공되었답니다.


저기 위에 보이는 3개의 청동 문은 1900년 쯔음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 졌죠?


개인적으로 피렌체 대성당의 초록색 마감이 마음에 들었어요.

화려하게 마감을 했지만 화려한 느낌보다 편안한 느낌을 줘요.

그리고 푸른 하늘과 비교해서 신비로운 느낌도 함께 주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는데 왜 몰려있는지 알 것 같습니다.


피렌체 대성당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주황색의 커다란 돔은 15세기 초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미켈란젤로에 의해 성 베드로성당의 돔이 생기기 이전에는 최대 크기의 돔이라고 하네요.


다시보아도 하늘과 대비대는 초록색 마감이 눈에 띄며 신비로운 느낌을 주는것 같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성당 옆에는 종탑이 하나 있습니다.

조토의 종탑이라고 하는데요.

저곳을 올라가려면 돈을 지불하고 올라가야한다고 합니다.



종탑에 올라가면 피렌체 대성당의 모습과 피렌체 시내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니 한번 올라가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종탑 앞에 줄이 길 수 있으니 줄이 얼마나 긴지 확인하고 가보세요!


피렌체 대성당과 조토의 성당을 한 컷에 담아보려고 했으나 실패했습니다.

아무리 뒤로가도 찍을 수 없어요...

화각이 넓은 렌즈를 준비하세요 여러분.

크기가 엄청납니다.


피렌체 대성당을 최대한 뒤에서 찍으려고 노력한 사진입니다.

멋드러지네요.

하늘마저 아름다워서 피렌체 대성당의 위용을 뽐내도록 뒷받치고 있네요.


피렌체 대성당 옆에 있는 산 조반니 세례당입니다.

피렌체 대성당 바로 옆에 있어서 이 세례당의 크기가 귀엽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

절대 아닙니다.

세례당 바로 앞에 있는 사람들과 크기 비교를 해볼까요?

하나..둘..셋.. 사람 키보다 적어도 10배는 훨씬 넘어보이네요.

어마어마합니다.


오늘은 피렌체에 도착하자마자 피렌체 대성당에 대해 알아 보았어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좀 더 피렌체를 돌아다녀보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