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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오스트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오늘은 오스트리아의 빈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부터는 비엔나에서의 일정을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비엔나에 대해 알아볼까요?


빈? 비엔나?

빈이라고 그랬다가 비엔나라고 그랬다가 뭐라고 불러야 할지 헷갈리시죠?

제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스트리아는 독일어를 사용하는데요,


독일어 명칭으로는 빈(Wien)

영어식 표기로는 비엔나(Wienna)


라고 합니다.


언어에 따른 표기의 차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비인' 이라고 부르는 것은 잘못된 표기라고 합니다.


'빈'은 외자라서 읽을 때 헷갈리니 저는 영어식 표기인 '비엔나' 통일하겠습니다.



비엔나 특징

비엔나는 과거에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대도시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 합스부르크 왕가의 지배를 받아 영향력이 대단했다고 하는데요, 

지금은 과거만큼의 영광은 없지만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많은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선 장점은, 

다른 유럽도시에 비해


1. 거리가 매우 very 깔끔합니다.

2. 치안이 매우 좋습니다.

3. 대중교통 인프라가 훌륭합니다.(물론 서울이최고!)

4. 좋은 박물관이 많습니다.(미술사 / 자연사 박물관)

5. 저렴한 비용으로 국립 오페라 극장에서 입석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3~6유로 / 가장 마음에 드네요)



또한 단점으로는,


5. 박물관 내 사진촬영이 제한됩니다.

(대부분의 다른 유럽박물관들은 플래시만 터트리지않는다면 자유롭습니다.)

6. 음식이 짭니다.



사실 단점이라고 적었지만 큰 단점이 없습니다. 

제는 깔끔하고 쾌적한 도시라고 느꼈습니다.


비엔나의 특징과 비엔나 장단점에 대해 알아 보았으니, 

이제 제 일정을 풀어보도록 할까요?


비엔나 탐험

잘츠부르크의 숙소에서 한국분을 만나서 저녁에 같이 이야기했는데, 그 분은 비엔나에 벌써 들렀다 오는 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 분이 비엔나를 여행하려고 책을 샀었는데, 

제 다음 여행지가 비엔나라고 하니 책을 선물해 주셨었어요.


비엔나로 오는 기차에서 잘 읽었습니다!


비엔나에 도착하고 나니 어디를 가야할까 막막했습니다.

역시나 사전조사는 하나도 하지않고 왔거든요.


비엔나에 대해 아는거라고는 음악과 미술이 유명하다는 것.

빈 소년 합창단이 있다는것.

그리고,


유럽으로 오는 비행기에서 봤던 비포어 선 라이즈에서 주인공들이 데이트한 장소라는 것.


딱 이 정보밖에 몰랐습니다.


다행히 잘츠부르크에서 받은 책으로 비엔나에는 자전거 대여가 잘되어있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서울시의 따릉이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뚜벅이 여행은 지치기 때문에 이번에는 비엔나 공공자전거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이용하는 방법은 다음 포스팅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비엔나 중앙역에서 출발해 벨베데레 궁전과 시립공원을 들렀습니다.



벨베데레 궁전

처음으로 도착한곳은 벨베데레 궁전입니다.


두둥!

궁전이 웅장합니다.

궁전의 첫 느낌은 '깔끔하다.' 입니다.

정말 깔끔합니다.

어느 하나 눈에 신경쓰이는 것이 없습니다.

쓰레기도 하나도 없고 시야도 탁 트여서 마음도 편안해집니다.


하나 말씀드리면,

벨베데레 궁전은 중앙역에서 가려면 오르막길을 올라가야합니다. 

쉽지 않은 길이니 조심해서 가세요.


벨베데레 궁전의 정원 입구입니다.

양 옆으로 아름다운 여성? 두분이 지키고 계시네요.

처음 봤을땐 인어인줄 알았으나 아니었습니다.

날개달린사자여자사람키메라이었습니다.

복잡하네요 하하하.


정원은 들어가서 보는것도 예쁘지만 이렇게 궁전 앞에서 바라봤을때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사람들이 역시 궁전 앞에서 정원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있네요.


구글에서 가져온 사진입니다.

벨베데레 궁전 맞은편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정말 예쁘죠?

저는 이렇게 아름답게 찍지 못해서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그럼 다음 장소로 이동해볼까요?




비엔나 시립공원

자전거를 타고 가다보니 공원이 하나 나옵니다.

구글지도로 확인해보니 시립공원이라고 하네요.

저는 공원을 좋아하니 무조건 들어가보기로 했습니다.


공원의 중앙으로 물길이 하나 흐르고 있습니다.

물길을 중앙으로 양옆으로 공원이 이어져있어요.



쨔잔!

공원안에 호수도 있습니다.

호수 주변으로는 벤치가 있어서 호수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포켓몬 고 성지


포켓몬 고를 켜보니 주변으로 벚꽃이 휘날리고 있네요!

여기가 포켓몬 고 성지인가봅니다.

저도 벚꽃이 흔날리는 저곳으로 가볼까요?


!!!

포켓몬 고를 하지 않고 있었다면 다들 피크닉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했겠지만...

저 나무가 바로 벚꽃의 근원지였습니다.

저도 저기 앉아서 포켓몬 고를 켜고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포켓몬 고를 하고 계시더군요!


놀랐습니다 하하하.

여기가 바로 포켓몬 성지!


포켓몬고 성지가 맞는것 같습니다.

알고보니 바로 옆에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더군요.

저기 사진에 피카츄 보이시나요?


포켓몬고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