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지금은 베네치아를 여행중입니다.


피렌체의 룸메이트를 베네치아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같이 여행하기로 했어요.

그러던 중 일행이 아시는 분들도 함께 여행하기로 합류해서 4명이서 함께 산 마르코 광장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다함께 장을 보고 이제 산마르코 광장으로 출발해볼까요?

산마르코 광장은 산타 루치아 역에서 떨어져 있기 때문에 수상버스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바 포레토


위에 보이시는 곳이 수상버스 바 포레 토 입니다.

베네치아는 차도가 없고 운하로 길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려면 바 포레 토를 이용해야 합니다.



바포레토 가격입니다.

이용 가격은

1회권 7.5유로.

24시간권 20유로.

48시간권 30유로.

입니다.


무라노섬이나 부라노 섬으로 여행할 계획이 있으신 분은 시간계획을 잘 짜셔서 24시간권 이상을 구매하시는게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바포레토를 타고 산마르코 광장으로 가는 길에 석양이 지네요.

사실 이건 계획한게 아니었는데 정말 아름답습니다.

원래는 산마르코 광장에 가서 석양을 구경하려고 했거든요

선셋 세일링을 공짜로 한 기분이에요.


꿀팁입니다 여러분.

베네치아에서 석양을 보고 싶으면 시간에 맟춰서 바포레토를 이용하세요!


정말 멋있지 않나요?

강가의 건물들에도 석양빛이 물들어서 온 세상이 주황빛입니다.


베네치아의 석양을 여러분과 함께 느끼고 싶어서 영상을 올려봤습니다.

제가 원래 물가를 좋아하지만... 이건 정말 장관입니다!

베네치아에선 바포레토 선셋 세일링이 숨은 여행 코스입니다.

다들 추천합니다!



산 마르코 광장


산마르코 광장에 도착하니 해가 졌습니다.

산 마르코 광장은 위의 사진처럼 건물들이 둘러서 있어요.

그 건물들에는 레스토랑도 있고 가게들도 있는데, 레스토랑에서는 저녁시간에 간이 오케스트라를 열어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면 바로 앞에서 연주하는 클래식을 들으며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산마르코 광장 구석에서 일행들과 노상을..!

이탈리아의 특산품인 레몬술과 피자를 먹었습니다!

달달하이 정말 맛있네요.


물론 쓰레기는 다 정리했답니다!

밤이 늦어지니 군인들이 와서 어서 집에 가라고 독촉합니다.


할수 없이 잠깐 산책을 하고 산마르코 바포레토 정류장 근처에 앉아서 서로 장기자랑을 하기로 했어요.

한분이 성악전공이셔서 성악을 소프라노 열창을 하고 있는데..!

지나가던 외국인 친구들이 잘 들었다면서 꽃을 선물하고 갔어요!

정말 잘부른다고 칭찬을 하고는 떠났는데, 잠시 후 다시 와서는 한국에서 왔냐고 말을 걸면서 합석을 했습니다.



그 당시 핫하던 키스에이프의 '잊지마'를 아냐고 물어보던게 생각이 나네요.

세명의 외국인 친구들은 다 고향이 달랐어요.

런던과 캐나다에서 왔다고 했어요.


외국인 친구들과도 수다를 떨다가 장기자랑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 춤을 췄답니다...

하하하.

한밤중의 체조댄스....!


한국분들은... 얼굴이 팔리면 안되니까 모자이크를 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보게된다면... 댓글을 남겨주세요!

다들 정말 유쾌하고 재밌는 분들이셔서 기억에 남는 밤을 보냈습니다.


이친구들 아직 20살밖에 안된 애기들입니다.

믿기시나요?

애기들도 제 나이를 못믿더군요.

하하하하하하.


애기들과 인증샷을 남기며 오늘 밤은 마무리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