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오늘은 다음 여행지로 떠나는 날입니다.

어디로 가는걸까요?

힌트 드리겠습니다.


항구도시.

물의도시.

상인의 도시.

나는~ 000의 사나이~


네 맞습니다. 바로 베니스, 베네치아 입니다.

베네치아는 이탈리아의 북동쪽에 위치한 물의 도시입니다.

이건 유명하니 다들 아시겠죠?


저는 만화책을 좋아하는데요 유명 소년모험만화인 원피스의 워터세븐의 모티브가 된 곳이기도 합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베네치아로 떠나볼까요?


베네치아로 들어가는 기차 안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정말 물의 도시처럼 들어가는 길도 기차길 하나밖에 없고 주변이 다 물이라서 다른 세상으로 모험을 떠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베네치아 기차역


여기서 잠깐, 베네치아 여행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베네치아는 이탈리아 베네토 주에 속해있으며 우리가 알고있는 물의 도시는 베네치아의 일부입니다.

관광지는 육지에서 떨어져 위치해있어요.



그래서 큰 기차역도 관광지에 하나, 그리고 베네치아 시내에 하나 두개가 있습니다.

그래서 관광객인 우리들이 가야할 기차역은 산타 루치아 베네치아 역입니다.

베네치아 메스트레 역이 아닙니다.

물의 도시는 베네치아 산타루치아역입니다.


창 밖 구경을 하다보니 어느새 베네치아에 도착했네요.


베네치아의 산타루치아 역의 전경입니다.

저기 강 너머로 보이는 건물이 역입니다.

제가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구글 지도에서 사진을 퍼왔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서 오시면 됩니다.


저 다리 이름은 스칼치 다리(Scalzi Bridge)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더 주의사항을 알려드릴게요.

제 일행 중에 한분이 저기 저 다리에서 야바위꾼에게 몇십유로를 탕진해버렸어요.

저는 정말 젊은 한국인은 그런거에 당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순수하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알려드립니다.


베네치아 역 앞의 다리에 있는 야바위꾼은 사기도박단입니다.

야바위 절대 하지마세요!


베네치아 골목길

베네치아는 이렇게 골목골목이 물로 가득차있습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배는 가정용 보트입니다.

육지에서의 자동차, 오토바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이 골목은 정말 예쁘네요.

여러분도 사진기만 들고 온다면 베네치아 어느곳에서든 인생샷을 건지실 수 있을거에요.

길을 걷다보니 풍경이 정말 예뻐서 사진욕심이 났습니다.

복숭아를 먹는 와중에도 이런 핫플레이스를 그냥 지나칠수가 없었어요.

복숭아와 사진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고 했지만 사진은 음...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그리고 꿀팁 한가지 말씀드리면 베네치아의 여름은 햇빛이 정말 따갑습니다.

물가라서 빛이 두배로 들어와요.

그러니 선크림 꼭꼭 발라주세요.

안그러면 저처럼 피부 다 탑니다.

하루만 안발라도 끝장이에요 명심하세요.


숙소로 향하는 골목입니다.

와... 진짜 이곳은 다른세상같네요.

어인들이 문을 열고 튀어나올것 같아요.


강가의 난간에 계단이 있는 이유는 술먹고 취한사람 들어라고 만든게 아니라

배를 정박하고 올라오는 길입니다.

밤에 술취해서 걸어가다가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골목길을 돌아다니다 보니 이렇게 길거리 공연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유리찬으로 연주하시는 분인데 개인 cd도 내셨다고 하네요.

음색이 정말 좋지 않나요?

유리잔에서 이렇게 좋은 음색이 나올 수 있나요?

골목골목 돌아다니다 보면 이런 버스킹도 볼 수 있고 정말 베네치아 최고입니다.


베네치아는 카날 그란데(Grand Canal)이라고 하는 크고 (아름다운)기다란 운하를 중심으로 골목운하로 분지하는 형식으로 길이 나있습니다.

영어로는 그랜드 카날 정도가 되겠네요.



위의 사진은 카날 그란데 위로 배들이 지나가는 모습입니다.

사실 막상 이곳에 오면 배들이 지나가는건 집중이 안되고,

그저 이 풍경이 아름다워서 풍경에 빠져 바라보게됩니다.


이 아름다운 풍경을 그냥 지나칠수는 없겠죠?

한컷 찍어봤습니다.

잘나왔나요?

저는 대만족입니다.


다만 사진을 찍을때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기 때문에 인내를 가지고 사람들이 줄어들기를 기다렸다가 찍어야 합니다.

안그러면 민폐소리를 들을 수 있으니 조심합시다...!

오늘은 오전동안 베네치아 골목들을 돌아다녀 보았어요.

수상 도시의 구시가지를 구경하니 기분이 정말 묘합니다.

베네치아가 괜히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여행지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고 내일 다시 찿아오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