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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그동안 모든 뼈빠지게 자전거 하이킹을 하면서 돌로미티 국립공원의 호수들을 둘러보았어요.

아름다운 호수들이 정말 많았죠.

드디어 오늘은 코르티나 담페초를 떠나는 날입니다.


이 곳을 떠나기 전에 아직 시내 탐방을 제대로 해본적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바로 시내탐방을 나서보도록 하겠습니다.



코르티나 담페초 숙소

미리암 호텔(Myriam)

그런데 떠나는 날까지 제 숙소를 소개하지 못했었네요.

숙소는 미리암 호텔입니다.


호텔 발코니에 꽃으로 장식한 전형적인 알프스의 집이에요.

숙소가 예뻐서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습니다.

뒤쪽에 창고가 있어서 창고에 자전거 보관도 가능합니다!


특히 조식이 매우매우 잘나옵니다.

매일매일 자전거 하이킹 가는 제가 항상 든든할만큼 정말 잘나옵니다.


미리암 호텔 강추합니다.


이제 체크아웃을 하고 거리로 나서볼까요?


코르티나 담페초는 시내 중심지에만 상점들이 몰려있고, 중심지를 벗어나면 바로 이런 풍경입니다.

버스 터미널 근처가 중심지이고, 이곳은 중심지에서 벗어난 곳입니다.

그래봤자 10분거리밖에 안됩니다.


제가 묵었던 미리암호텔도 이런풍경이었어요.

나무로된 발코니와 발코니에 꽃화분으로 멋을 낸 집들이 푸른 정원위에 어우러져 정말 예쁘네요.

역시 이곳은 힐링의 장소입니다.


초록색 들판과 나무집, 그리고 저 뒤로 보이는 돌로미티 국립공원의 산맥.

어느 하나 아쉬운것이 없는 절경입니다.



코르티나 담페초 시내/근교 탐방


이곳은 시내입니다.

저기 차도 위에 보이는 다리가 멋있어서 한컷 찍어봤습니다.

마치 로마제국의 다리처럼 생기지 않았나요?

저 다리위로 가고싶어서 탐험을 시작해봅니다.


다리 위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지 않아서 옆으로 돌아 올라와봤지만 꽝이었습니다.

아 그래도 경치는 꽝이 아니네요!

이렇게 돌아다니다가 사유지로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결국 저 다리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빙 돌아서 가야한다는 것을 깨닫고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코르티나 담페초 시내를 돌면서 당시 최고의 인기게임 포켓몬 고를 했습니다.

이곳 시내는 이브이의 둥지같네요.

이브이가 정말 많이 나옵니다.


귀여운 이브이를 진화시키면 강력한 샤미드가 된다고 하죠?

하지만 저는 진화를 못시켰어요.



시내 바로 옆의 근교입니다.

왼쪽의 집이 예쁘게 생겨서 한컷 찍어보았습니다.

예쁜 정원까지 있네요.

저는 언제 저런 곳에서 살아볼 수 있을까요..?


아 지붕위에 저거 안테나가 아니라 십자가인가요...?

하하하.


흔한 산골 동네.jpg

정말 한적하고 평화로워보입니다.


Convento dei Francescani 성당 입니다.

전면의 기둥모양의 양각그림이 인상적입니다.


바로 옆에있는 공원묘지입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묘지 입구입니다.

들어가기 전에는 고인들에게 예를 갖추도록 합시다.

저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조금더 외곽으로 빠져보았습니다.

이제 집들이 저 멀리 보이네요.


이곳 시골마을의 모습은 우리나라의 시골 모습 풍경과 느낌이 많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자연 경관이 우라나라보다 큼직한 느낌입니다.

산도 크고, 나무도 크고, 건축물도 큽니다.



조금 더 걸어가니 텔레토비들이 뛰어놀법한 들판이 나옵니다.

이런곳에서 피크닉하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바로 옆으로는 냇물이 흐르고있네요.

사실 이곳은 포켓몬을 따라서 왔습니다.

쥬래곤이 보였거든요, 하하하.


시냇물을 따라 올라가다보니 다리가 하나 보입니다.

다리 너머의 풍경도 참 예쁘네요.

저런 집에서 살고싶습니다.

진심으로.


에메랄드빛깔의 시냇물입니다!

정말 예쁘네요.

정말 다른세상에 온것같지 않습니까?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자라니 예술이 발달했겠구나 싶습니다.


그나저나 분명히 여기에 쥬래곤이 있었는데...

못찿겠습니다.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깔의 시냇물을 바라보며 코르티나 담페초의 일정을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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