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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미수리나 호수에서의 힐링에 대해 포스팅했었어요.

오늘은 미수리나 호수에서 다시 코르티나 담페초로 돌아가는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미주리나 호수에서 코르티다 담페초까지는 위의 파란길을 이용해서 가려고 합니다.

15Km정도밖에 안하네요.

호수 지대가 높으니 대부분 내리막길이겠죠?


부푼 기대를 가지고 출발해보겠습니다.


호수에서 직진하면 나오는 놀이터입니다.

내리막이 시작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상에 놀이터가 있다니..

아이러니하네요!

그래도 초원과 고산인 보이는 풍경에 놀이터가 어우러져 멋있습니다.


멋있는 풍경이 보이니 저도 한컷 찍어둬야겠습니다.

나무로 만든 펜스마저 아름답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 중 가장 마음에드는 사진중 하나입니다.


여행가같지않나요?

하하하하

저는 좋아요. 네. 좋습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출발해보겠습니다!


처음 5분가량은 급격한 내리막길입니다.

구불구불한 내리막길이라 위험해서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었어요.

그렇게 5분동안 3-4Km는 내려오지 않았나 싶네요.


내리막길만 있을거라는 제 기대와는 달리,

길 중간에 산이 하나 있었습니다.

산을 하나 넘어야했어요.



그 산으로 들어가는 초입부입니다.

이쪽길은 차도 별로 없고, 사람도 거의 없습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산장들의 사람들이 전부였어요.


부럽게 오토바이 타고 지나가는 분들도 계셨어요.

한 여름인데도 풀 세트로 보호복을 입으셨더라구요.

역시 안전이 최고죠?


산길을 따라 쭉 가다보니 멀리서 보이던 산이 가까워졌습니다.

산이 가까워질수록 제 정신도 희미해지네요.

힘들어 죽겠습니다.


또 오르막이네요.

제발 내리막 나와라!


.........

엄청난 오르막과 엄정난 햇빛입니다.

기어이 산을 하나 넘어가네요!


저기 앞에 보이는 길이 다리입니다.

다리를 건너고 오르막길을 조금만 더 가면 다시 내리막길이 나옵니다.


산악지대는 역시 오르락내리락 반복되나봐요.

제 기쁨과 슬픔도 반복되네요.


드디어 내리막길!!

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내리막길이 아닙니다.

오르막길이에요.

저는 왼쪽으로 올라가는 중이랍니다...

여러분 살려주세요.


자전거 하이킹을 꿈꾸시는 분들은, 

정말 체력 좋으신 분들만 가시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산의 모습이 아름답긴 합니다.

저 자태좀 보십시오!

비죽비죽.

나무들도 비죽비죽.

뾰족하니 힘들어서 뿔난 제 마음같네요.


달리다보니 어느새 마을 가까히 다 왔습니다.

차들도 자주 보이네요.


도로 경사 보이시나요?

여기 내리막길은 구불구불해서 빠른속도를 막 즐기지는 못하지만,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된다는게 정말 좋았습니다.



역시, 아름다움 풍경을 보면 사진으로 남겨둬야겠죠?

정말 초췌하네요...


그래도 마을에 거의 다 도착해서 신납니다.


마을로 가볼까요?


두둥!

이곳이 바로 코르티나 담페초의 시내입니다.

스키장으로 유명한 도시라서 그런가요?

건물에서 겨울의 향기가 납니다.

시내 가운데에는 인공 암벽등반장이 설치되어있었어요.

저도 클라이밍에 관심이 있지만...

저곳은 왠지 아이들만 이용하고 있네요.

저도 클라이밍을 하고 싶습니다!


내일은 시내에서 자동차 전시회가 열린다고 하네요.

그래서 가운데로 블랙카펫이 깔려있었어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포스팅 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