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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오스트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잘츠부르크 여행을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미라벨 공원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잘츠부르크의 강이 나옵니다.

10분 안쪽으로 강가에 도착하실 수 있으신데요,

구시가지로 가기 위해서는 이 강을 건너야 합니다.


위의 지도처럼 가시면 금방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잘자흐 강


이 강의 이름은 잘자흐 강입니다.

잘자흐 강을 기준으로 잘츠부르크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잘자흐 강을 건너기 위해서 다리를 찿으러 가볼까요?


가까운곳에 다리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다리 옆으로는 언덕 위에 요새같은 것도 보이네요!


저 요새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포스팅 마지막에 저 요새도 방문하니 끝까지 봐주세요.^^



마카르트 다리


이 다리의 이름은 마카르트 다리입니다.


다리 난간으로 자물쇠들으 달려있네요.

사랑하는 연인들이 마카르트 다리에 자물쇠를 달면 사랑이 깨지지 않고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고 하네요.


우리나라의 남산타워도 자물쇠난간이 유명하죠?

크리스마스에는 자물쇠 트리도 만들어 놓았더군요!

갑자기 남산타워 이야기로 새어버렸네요.


다시 마카르트 다리 이야기로 넘어오면,

세계대전 당시 잘츠부르크는 폭격에 의한 피해를 덜입었다고 해요.

그래서 이곳 잘츠부르크의 다리와 구시가지는 옛날 모습 그대로 유지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언덕 위의 요새도 무사히 남아있죠.

이 곳 마카르트 다리에서 요새를 바라보면 한눈에 들어오기로 유명합니다.


마카르트 다리 위에서 바라본 잘자흐 강가의 모습입니다.

강가의 언덕과 길게 서있는 가로수가 어우러져 좋은 풍경을 보여주네요.


다리를 건넌뒤 멘붕이 왔습니다.

잘츠부르크에 대한 사전조사는 하나도 하지 않고 왔기 때문에 무엇을 봐야할지 몰랐어요.

그래서 지도를 켜고 어디를 갈까 하다가 옆에 언덕이 보이길래 저 언덕으로 올라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묀히스베르크 언덕(Mönchsberg 산)


저는 빨간색으로 표시한 경로대로 움직였어요.

지도에 보이는 대축제극장 이후의 뾰족한 부분부터가 언덕 시작입니다.

그 이후로는 언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언덕 올라가는 입구를 잘 못찿아서 지역 주민에게 물어물어 올라갔기 때문에,

저 부분이 올라가는 입구인지는 정확하진 않습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위성사진은 준비해 보았습니다.

위성 지도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자 그러면 언덕을 올라가볼까요?


언덕을 올라가는 중간에 찍은 모습입니다.

잘츠부르크의 시내 전경이 잘 보이네요.


계속해서 올라가보겠습니다.


맞은편의 언덕까지 잘 보입니다.

예전에 제가 그리스에서 언덕에 올라갔다가,

이곳은 일몰, 야경 스팟이라는 생각이 들어 일몰시간에 다시 그 언덕을 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잘츠부르크의 언덕은 일몰이나 야경 장소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말이 언덕이지 올라가는 길이 등산로처럼 되어있어서 산길 오르는 것과 똑같기 때문에,

해가 지면 상당히 어둡고 무서울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조사를 하지않고 이동하는 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이 등산로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만나는 사람도 지역주민이 대부분이었어요.


계속해서 걷다보니 어느새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지도에는 Richterhöhe, Mönchsberg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정상에는 벤치 몇개와 작은 들판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호엔잘츠부르크 요새가 더 잘보이네요.

이곳에서 잠시 쉬다가 저곳으로 넘어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길을 따라서 계속 걷다보니다리가 하나 나오네요.



호엔 잘츠부르크 성


다리를 지나서 계속해서 걷다보면 호엔잘츠부르크 성이 나타납니다!

정말 가까워졌습니다.

어서 저 곳으로 가봐야겠습니다.


방금전에 제가 언덕의 길이 등산로라고 했는데,

위에 보이는 길은 굉장히 깔끔하죠?


호엔 잘츠부르크 성에 가까워질수록 길이 잘 포장되어있습니다.


이제 숲길을 벗어나 다시 시내가 보이는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드디어 호엔잘츠부르크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저 터널을 통과하면 입구입니다.

오르막길을 올라가볼까요?


아....

어덜트 입장료 11.5유로네요.


가난한 관광객인 저는 입장을 포기해버렸습니다.

여러분들은 한번 입장해보세요.


이곳에 가까히 와서 알게되었지만, 호엔잘츠부르크 성까지 운행하는 케이블카도 있습니다.

물론 유료이지만.


호엔 잘츠부르크 성을 이렇게 눈앞에 두고 가지 못하다니...

다음에는 돈을 많이 벌어서 여행을 와야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칠게요.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