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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오스트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어제는 잘츠부르크 명소들을 모두 관람하고, 음악회까지 잘 즐겼으니 오늘은 잘츠부르크의 숨은 명소를 찿아서 떠나볼까 합니다.

먼저 구시가지인 모짜르트 광장을 향해서 걸어가고 있는데 왠 행렬이 보입니다.


무슨행렬인가요?

다들 빨간깃발과 초록 깃발을 들고 이동하고 있네요.

무슨행렬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무서워서 근처에 가지 않았습니다.

경찰 엄호 하에 이동을 하는데 구시가지 방향으로는 가지 않았습니다.


그럼 저는 제 갈길을 가보겠습니다.


숨은 명소 탐험을 위해서 구글 지도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자연, 공원을 좋아하니 구글 지도에서 초록색 파란색만 찿았습니다.


고민끝에 지도에 표시된 작은 호수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호엔 잘츠부르크 성에서 남쪽으로 쭉 내려가면 나오는 호수입니다.

걸어가면 생각보다 길이 머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셔서 가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물론 걸어갔습니다.



Leopoldskroner Weiher 호수

강은 건너고 산을 넘어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했습니다!


와아... 경치가 보이십니까?

이 곳이 바로 잘츠부르크의 Leopoldskroner Weiher 호수입니다.

호숫물에 비친 하늘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유우니 소금사막을 보는듯한 풍경이네요.


호수가 생각보다 커서 호숫가를 쭉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와... 정말 장관이죠?


잘츠부르크 시민들도 이 호수의 아름다움을 아는지 다들 호숫가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는 사람도 계속 보이고 정말 좋았습니다.

다만 다들 벤치에 쉬고계셔서 제가 쉬고싶은데 벤치에 자리가 없었습니다...


아름다운 호숫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습니다.

이 호수라면 고기가 낚이지 않더라도 마음이 평화로울것 같습니다.


애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시민도 보입니다.

강아지도 신나서 꼬리를 흔드네요.


길을 따라 쭉 걸어가면 야외 수영장도 나옵니다.

수영장 입장은 유료나,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습니다.

저는 수영복이 없었기 때문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잘츠부르크 공공 야외 수영장


출처 - 구글지도

구글지도에서 퍼온 사진입니다.

수영장은 이렇게 생겼었어요.

깔끔하고 청량하게 생겼습니다.


마치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같은 느낌인데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당시에 포켓몬 고를 하고 있었는데, 수영장에 부스터가 엄청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억나네요.


출처 - 구글지도

이렇게 야외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일행과 수영복만 있었어도 들어갔을텐데 아쉽습니다.


여러분은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