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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오스트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오늘도 잘츠부르크 탐험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호수를 지나서 쭉 걸어가니 들판이 나왔습니다.


이 푸른 들판을 바라볼때면 저는 항상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이 푸른색이 안정감을 주는 색이라고 했던가요?


색감 뿐만 아니라 고르게 펼쳐진 평지와 그 위로 나있는 길이 참 멋있습니다.

그 길 양옆으로 가로수가 일자로 늘어져 서있네요!

그 뒤로 보이는 집마저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이 들판... 하늘의 구름도 멋있습니다.

다 좋아요!

그냥 제 기분이 그런건가요?


가로수길 옆으로는 언덕이 하나있는데 그 쪽에 사람들이 몰려서 누워있었습니다.

다들 윗옷을 벗고!

비키니입고!


알고보니 선텐을 하려고 볕이 잘 들어오는 언덕에 다들 누워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다들 날씨를 잘 즐기고 있네요.

그런 여유가 부럽습니다.



길을 따라 쭉 가다보면 이렇게 다시 구시가지로 올라가는 길이 나옵니다.

길을 따라 가볼까요?


구시가지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너무 멀리와서 집에 언제가나 했는데 구시가지를 보니 반가웠어요.


지금 보이시는 곳은 구시가지의 최 우측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모짜르트 광장이 있는 그 곳으로 들어갑니다.


네 점점 보이네요 조금만 더 가볼까요?


드디어 구시가지에 도착했습니다.

레지던스 광장에 도착했어요.

바닥에 체스판을 그려놓고 인간체스를 하고있네요.

해리포터에서 살벌한 인간체스를 하던게 갑자기 왜 생각이 날까요?


재밌어보입니다.

저도 끼워달라고 해볼까요?


하루종일 걸었더니 시원한 맥주가 땡겨서 잘츠부르크에서 유명한 수도원맥주를 먹으려고 동행을 구했습니다.

동행분들과는 미라벨 공원에서 만나기로 했어요.


미라벨 공원의 해질녘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아... 최고네요.

경치를 바라보며 기다리니 일행분들이 모였습니다.



수도원 맥주(Augustiner Bräustübl Mülln)

일행분들과 함께 수도원맥주로 출발했습니다.

일행분 중 한분이 길을 알고 계셔서 그분만 따라갔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위치를 잘 모르실 수 있으니 알려드리겠습니다.


수도원 맥주 위치


수도원 맥주집 이름은 Augustiner Bräustübl Mülln 입니다.

구글지도에 검색하셔 가셔도 됩니다.

잘츠부르크 역에서 남쪽으로 잘자흐 강을 건너 남쪽으로 내려와야 합니다.

생각보다 좀 걸어야 하니 알고계세요!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했네요.


수도원 맥주 외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는 찍어둔 사진이 없어서 구글에서 가져왔습니다.


수도원 맥주는 내부와 외부공간이 모두 갖추어져있습니다.


이곳은 내부공간입니다.


이곳은 외부공간입니다.

동행분들과 저는 외부에서 먹었습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은은해서 분위기 있고 좋았습니다.


맥주를 주문하려면 이렇게 컵을 받아서  직접 씻어야 합니다.

음 개인위생은 개인이 챙겨야 합니다.


컵 종류는 500CC와 1000cc가 있습니다.

저는 500cc만 먹었어요.

저분들이 들고 계신게 500cc잔입니다.


컵을 씻어서 맥주퍼주는 곳에 가면 맥주를 따라줍니다.


저희는 맥주와 안주를 같이 시켜서 먹었어요.

다들 저녁을 안먹고 오셨더라구요.

물론 저도 안먹었습니다.


다들 가난한 배낭여행자라는게 실감이 납니다.


수도원 맥주 맛

수도원 맥주는 우리나라 맥주와 비교하면 매우 부드럽습니다.

탄산은 적고 보리 맛은 더 강하게 납니다.

그런데 정말 음료수처럼 꿀꺽꿀꺽 넘어갑니다.


많은 분들이 500cc잔이 아니라 1000cc잔을 들고 계시던데 왜 그런지 알것같았습니다.

맛있고, 목넘김이 부드러워서 계속들어갑니다.


탄산이 진한 맥주를 싫어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와서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도 사실 맥주 자주 안먹는데, 여긴 대박입니다.

10점만점에10점입니다.

꼭 드셔보세요!


오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