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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어제는 산토리니의 이아마을 야경을 구경하고 왔는데요.

오늘은 산토리니의 시내인 피라에 대해서 이야기 할까 합니다.


산토리니는 2박3일 일정인데,

숙소를 하루마다 옮겨요...

여러분은 그러지 마세요.

그래서 짐을 모두 챙겨서 다음 숙소가 위치한 퍼리사 비치로 떠나기 전에 시내구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우선 피라 위치부터 확인해볼까요?


미코노스와 산토리니의 피라, 이아마을 시내 비교

산토리니의 시내인 피라는 생각보다 화려하거나, 아름다운 매력을 뿜뿜거리지 않습니다.

이아마을과 미코노스가 너무 각자의 색이 뛰어난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피라에 와서 문득 들었습니다.


미코노스의 시내는 골목길과 하얀 배경의 집들 사이로 그리스 국기와 알록달록한 꽃들의 조경이 아름다웠다고,

산토리니의 이아마을은 은은한 조명에 비춰져 시내를 걷기만해도 가슴속에서 설레임이 일어나는 로맨틱한 곳이었다면

산토리니의 피라는 일상적인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이러한 분위기는 뒤떨어질지 몰라도 피라만의 장점은 분명히 있습니다.

바로 절벽의 둘레길입니다!

피라는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 절벽 위로 길이 이어져있는데 이 길이 무려 이아마을까지 이어져있습니다.

바다와 절벽의 경치를 조망할 수 있는 피라는 자연친화적인 마을이었던 것입니다.


자 그럼 피라마을을 함께 구경해볼까요?


구경하기에 앞서 허기진 배를 달래러 먼저 레스토랑으로 들어가줍니다.

제가 일상적인 분위기라고 했나요??

다시 보니까 멋있는 거리네요.^^


샌드위치와 커피로 당보충과 카페인 보충을 해줍시다.

음음 건강한 식단이네요.


자 진짜 구경하러 가볼까요?


피라마을 중심부에서 해안선쪽으로 가면 가장 먼저 나오는 광장의 교회입니다.

여기 앞에서 가끔 버스킹도 하는것 같았어요!

교회 안에서 촬영은 절대 안되니 참고하셔서 실례를 범하는 일이 없도록하세요!

참고로 교회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교회 앞에서 보이는 바다


그리스 하면 그-릭요거트죠!

전망이 너무 좋아서 여기 앉아서 요거트를 먹기로 했어요.


요거트를 먹다보니 그리스에서는 흔하지않은 한국인 부부께서 다가오셔서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

자녀분들은 다 취업시키고 일년에 두달씩 두분이서 해외여행을 다닌다고 하시더라구요.

사랑하는 사람과 오랜기간 여행을 다닐 수 있다는게 참 보기 좋았습니다.

두분! 오늘부터 제 롤모델이십니다!


한국인 부부께서 찍어주신 컷! 감사합니다.


여기에는 바다를 볼 수 있는 쌍망경이 설치되어있어요.

쌍망경은 50센트인가 1유로인가 동전으로 넣으면 사용 가능합니다! 



피라 바다 둘레길

바다를 더 보고싶어서 절벽을 따라 이어져있는 피라의 둘레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왔나 뒤돌아보며 한컷


얼마나 남았나 확인하며 한컷


절벽과 어우러진 그리스의 건축물들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걷다보니 힘들어서 그리스 젤라또를 먹으러 왔어요.

당보충당보충


이제 제법 걸은것 같은데

사원같은 건물이 보이네요.

사원이 맞을까요?


확인해봅시다.


건물이 멋있어요.

더 들어가볼까요.


아하 카톨릭 교회였습니다!

피라 지도와 함께 설명해주네요.



길을 걷다보니 그리스 여신들이 입을법한 하얀 원피스 상점이 보이네요.

커플끼리 흰색 원피스와 남방을 입으시고 사진한컷 찍어도 좋을것같네요.^^

네 사실 제 바람입니다.

커플사진찍고싶네요.


시내는 많이 둘러보았으니 이제 숙소르 옮기러 가볼까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산토리니의 해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