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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어제까지는 산토리니의 시내 피라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오늘은 산토리니의 해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블랙비치(Black beach)로 유명한 퍼리사비치(Perissa)입니다.


우선 지도에서 페리사 비치 위치를 확인 해볼까요.

오른쪽 하단에 2번이 바로 퍼리사 비치입니다.


피라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해서 퍼리사 행 버스를 타고 이동합니다.

산토리니 버스시간표가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http://urgee.tistory.com/12



자 그럼 버스를 타고 가볼까요?

페리사 비치에 도착하니 약 40분의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오늘은 도미토리가 아닌... 드디어 호텔에서 첫 숙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숙소 사진을 찍어둔게 없네요 .

정말 아쉽습니다.



여행을 왔으니 한시가 아깝기 때문에 짐을 풀고

해변즐기기 필수품!

스노클, 비치타올, 썬크림, 샌달을 챙겨서

바로 퍼리사 비치로 이동해줍니다.



페리사 비치(Perissa Beach)

걷다보니 익숙한 글씨가 보이네요.

앗 저것은 HANJI* 그룹!

자체 모자이크되었네요. ㅎㅎ

우리나라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알아주나봅니다.


국뽕에 취하네요~


숙소에서 페리사비치까지 보도로 약 15분 걸려요.

숙소가 멀어요 여러분 ㅜㅜ

여러분은 가까운 숙소로 잡으세요.


드디어 페리사 비치에 도착했습니다!

블랙비치라는 이름에 걸맞게 진짜 검정검정하네요.


여기서 문제

블랙비치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일까요?

카운트 들어갑니다.

하나

!



정답은 바로

모래가 겁나게 뜨겁다는겁니다.

모래가 까매서 정말 뜨거워요 못걷습니다 여러분

샌들이나 아쿠아슈즈 꼭 챙기세요!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맨발로 걷다가 발바닥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바로 바다로 달려갔어요.

그럼 페리사 비치를 둘러볼까요?


좌로 둘러보고


우로 둘러봐도

새까맣습니다.


페리사 비치는 생각보다 한산했어요.

미코노스의 파라다이스 비치가 훨씬 사람이 많았습니다.

페리사 비치는 전체적으로 휴양해변이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일자로 길게 이어진 해변가로 (정말 길어요)

술집과 음식점들이 늘어져있는데 한산하고 좋습니다.

 

햇볕이 너무 좋아서 비치타올을 깔고 선탠을 하기로 했어요.

자자 몸을 구워볼까요.

앞면 15분~

뒷면 15분~

 

자외선 소독을 하면서 알게되었는데..

 

여기는 누드비치가 아닌데도!!

상반신 누드 여성분들이 왜이렇게 많은걸까요..?

나중에도 느낀거지만 그리스 해변에서는 다들 자유롭게 상의탈의까지는 하시는것같아요.

하.하. 정말

감사합니다.



미코노스에서 스노클링에 맛들린 저는 여기 페리사 비치에서도 스노클링을 하기로 했어요.

비치타올을 펴서 그위에 짐을 다 놔두고 과감히 들어갔습니다.


누군가 사랑을 속삭여놨군요...

가까워보이지만 저 바닥까지 3m 정도 됩니다.

수영을 못하는 저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이벤트네요.

대단합니다!


여러분은 수영을 배우시고 스노클링을 하세요.

저는 수영도 못하는데 괜히 깊게 들어갔다가 정말로 다른세상으로 갈뻔했습니다.

스노클링 할때 멀리나가지 마세요!



그리스 음식

해변에서 노느라 힘들었으니 밥을 먹어야겠죠?

숙소로 돌아와 근처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어요.

무사카(Moussaka)

무사카는 그리스 전통 음식으로 지중해 전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음식이에요.

다진 양고기 or 소고기에 양파와 토마토 등 각종 야채를 다져 넣어 오븐에 구운 음식인데 담백하고 맛있어요!

살짝 퍽퍽한 느낌도 있으니 마실것은 필수입니다!


저녁도 먹었으니 이제 페리사의 밤을 즐겨볼까요?



페리사비치 밤문화

페리사비치는 해가 지면 일렬로 길게 이어진 레스토랑 및 바에서 노래소리가 커지며 흥겨워집니다.



오늘은 유로 2016 8강전 경기가 있는날! 

다들 축구관람에 집중하고 있네요.


해변가는 정말 길어서 끝까지 가는데 20분이 넘게 걸린것같아요.

라이브 바도 있고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많으니 분위기 있는 밤을 즐길 수 있어요.



페리사비치의 유일한 그리스식 전통건축물


오늘은 페리사비치의 낮과 밤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내일은 다시 아테네로 돌아가는 날이네요.


미코노스와 산토리니 모두 매력적인 섬이라 꼭 다시오고싶네요!

다음포스팅에서 만나요.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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