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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어제까지는 페리사 비치의 낮과 밤에 대해 알아보았느데요.

오늘은 드디어 산토리니 일정을 마치고 ,

산토리니에서 아테네의 피레우스 항구로 가는 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산토리니의 페리사 비치에서 운치있는 밤을 즐기고

생사를 넘나들며 스노클링도 즐겼지만,

이제는 산토리니를 떠나야 할 시간입니다.

숙소에서 짐을 챙기고 이제 떠나볼까요?



페리사 비치에서 ATHINIOS 항구 가기

우선 페리사 비치와 버스 터미널이 있는 피라, 그리고 항구 위치를 다시 확인해봅시다.


페리사 비치는 2번(우측 하단)

피라(버스터미널)는 정중앙

항구는 피라 밑에 6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페리사 비치에서 ATHINIOS 항구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 터미널이 있는 피라로 먼저 이동하고,

피라에서 다시 ATHINIOS 항구로 이동하는 버스를 타야합니다.



페리사 비치-피라

ATHINIOS 항구(산토리니 항구)-피라

위의 왕복 시간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http://urgee.tistory.com/12



페리사 비치->피라

페리사 비치에서 피라로 가는 버스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건물 주변에서 바로 타실 수 있습니다!

저는 낮에 이동했지만 위의 사진은 밤에 찍은 사진이네요.


버스를 타고 피라로 출발!
올때와 마찬가지로 40분정도 소요되었네요.


피라표류기

버스를 여러번 갈아타야해서 부지런히 움직인 탓인지 ATHINIOS 항구까지 가는 버스 시간이 좀 남았네요.

그래서 피라의 광장에서 바다를 보며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피라의 멋진 뷰 같이 한번 보실까요?


잔잔한 바다위에 배들이 움직이면서 만들어내는 물거품이 더 멋진 뷰를 만들어내는것 같아요.


잠깐 깨알 상식을 알려드리면,

배가 만들어내는 물거품을 보고 배의 속도를 유추 할 수 있다는거 알고계시나요?

배의 속도가 빠르면 빠를수록 물거품 사이의 각도가 좁아지고

배의 속도가 느리면 물거품 각도가 넓게 퍼져서 보인다고 합니다.^^


여자친구와 바다를 바라보며 깨알상식을 자랑해보세요.


피라를 떠나기 전에 마지막 사진한컷 찍고갈게요~

사진에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처음에 지나가던 외국인 분께 사진 부탁을 드렸으나....


사진은 한국사람이 최고로 잘 찍더라구요.

외국분들은 배경보다 인물만 찍어주시는 경향이...ㅜ


마침 한국분이 지나가시길래 부탁드려서 좋은 사진을 얻게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피라->ATHINIOS 항구

배낭도 풀세트로 다 매고

페리 안에서 먹을 간식과 음료를 장보다보니 어느새 버스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 산토리니 항구로 떠나볼까요?

버스를 타고 이런 가파른 절벽을 구불구불 내려가줍니다.

정말 가팔라요.

멀미조심하세요.


 ATHINIOS 항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저기 저분도 사진찍네요.

얼굴이 너무 부어서...

여러분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갱방지 자체모자이크를 하겠습니다. ㅎㅎ


ATHINIOS 항구->피레우스항구 (Feat.블루스타페리)

돌아갈때는 블루스타페리를 타고 갑니다!

역시 블루스타가 제일 큽니다.


올때는 외부와 연결되어있는 데크에서 머물렀지만,

돌아올때는 스낵바가 있는 푹신한 의자에 앉아서 왔어요!

사람이 조금 빠지고 누워서 왔다는건 안비밀.

스낵바가 있는 내부 모습입니다.


미리 챙겨온 물과 빵을 먹으며 한숨 자다보니 어느새인가 도착했네요.

네 사실 엄청 지루합니다.

인터넷도 안되고...

영화 많이 받아가세요.

저는 여행동안 비포어 선라이즈 10번은 본것같아요.

하하하


시간이 되면 이렇게 다들 모여서 기다립니다.

배가 안전하게 도킹을 완료하면, 


삐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립니다.

별거 아닌것같지만 상당히 긴장되는 순간입니다.


피레우스 항구에 도착하니 시간이 23시가 넘네요.

저는 미리 항구 근처에 숙소를 예약해두었어요.

배시간 참고하셔서 숙소예약하세요.^^




피레우스 항구 숙소찾아가기

숙소는 바로 여기에요 왼쪽에 보이는 곳이 항구에요.

10분정도 걸어가야한다고 하네요.

그럼 가볼까요?


숙소찾아가다가 멋있는 건물이라 한컷 찍었어요.

이놈의 여행병..!


다시 부지런히 걸어서 숙소에 도착했네요.

시설은 그리스에서 묵었던 숙소중에 최고로 깨끗하고 깔끔했습니다.

3인실 도미토리구요.

와이파이도 잘됩니다.

12시에 도착했음에요 게스트는 저 한명 뿐이었어요.

1시쯤 한분 더오시고 10분뒤에 여성분 한분이 오셔서

3인파티가 완성되었답니다.^^



유럽 여행중 가장 기대했던 곳인 미코노스와 산토리니의 일정이 끝나고 다시 아테네로 돌아왔네요.


내일부터는 그리스 메테오라라는 유적지 일정이 있으니 어서 자보기로 할까요?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