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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어르지의 유럽여행 두번째 국가인 이탈리아의 남부를 여행하고 있어요.

항구도시 바리에 이어서 남부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나폴리 여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나폴리 구시가지를 탐방해볼거에요.

그럼 구시가지 여행을 함께 가볼까요?


사실 거리로 나서기 전에 숙소의 호스텔지기에게 나폴리 주요 관광지를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올드타운을 추천해주더군요.

올드타운에는 정말 많은 가톨릭 성당와 성당이 있으니 보고와라

정말 예쁘다.

하고 말했어요.



오늘은 구시가지에 있는 가톨릭 성당들을 구경해볼거에요.

사실 교회와 성당 어떻게 불러야할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성당으로 통일해서 부르겠습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나폴리 구시가지 가톨릭 성당

길을 가다보니 멋진 건물이 나타납니다.


이 성당의 이름은 뭘까요?

성 세베리노 & 소시오 성당

입니다!


사실 성당이름은 하나도 모르겠어요.


저의 똑똑한 여행 파트너

구글지도가 알려주는대로 기억할 뿐이에요.


구글 지도를 살펴보니 키아라 성당 뒷편부터 나폴리 대성당까지 

성당들이 쭉 이어져있네요.


나폴리 대성당까지 성당들을 구경하며 걸어가보기로 했어요.


다음 성당을 보실까요?


이 성당의 이름은

San Paolo Maggiore 성당 입니다.

다른 성당들과는 외관이 살짝 다른데요.

블루코발트 빛깔로 엣지있게 포인트를 주었어요.



이 건물이 바로크 건축양식이라니..

미알못(미술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인 제가 보기에는....

현대 시청건물로 써도 손색이 없을듯한 외관입니다.

멋있어요.


이곳은 지롤라미니 성당입니다.

펜스로 막혀있어서 들어갈수가 없어요.

거리 가운데에 갑자기 나타나서 놀랐는데

그 크기에도 한번 더 놀랐어요.


나폴리의 성당들은 전신샷 찍기가 왜이렇게 힘든걸까요...?


거리를 쭉 걸어가니 커다란 성당이 보입니다.

가까이 가볼까요?


자 이 건축물은 어떤 건축물일까요?

아시는분 있으신가요?

하나

!



정답은 나폴리 대성당입니다!

나폴리 대성당은 키아라 성당과 함께 올드타운의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죠.

확실히 이 두 성당이 가장 웅장한 느낌을 줘요.


이 성당을 건설하느라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요...?



드디어 셀프성당투어를 마치고

구시가지 골목길을 돌기로 했어요.



꼬깔모자를 쓴 난장이 머리인가요.

푸치넬라라고 적혀있네요.


사전조사 없는 배낭여행자인 이 분이 어떤분인지 몰라요.

이렇게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조사해봤습니다.



풀치넬라(Pulcinella) 

옛날 나폴리의 배고프고 궁핍한 서민들을 대변했던 인물이라고 하네요.

이 시기 서민들의 배를 채워줬던 식품이 파스타인데요.

풀치넬라라는 연극도 있다고 합니다.

풀치넬라는 항상 파스타를 들고있는 모습으로 묘사된다고 하네요.


난쟁이 머리라고 함부로 말해서 죄송합니다.

위대하신 분이었습니다.



 나폴리는 골목길이 많아서

골목길 사진을 많이 찍었어요.


골목길 정취가 느껴진다고 해야하나요..?


그렇지만 이런 골목길은 들어가기 무서워요.

한 낮인데도 침침한거 보이시나요?

관광객들도 잘 들어가지 않더라고요.

조심하세요.



길을 걷다보니 이런 상점가도 나타납니다.


이곳은 호스텔지기가 추천해준 피자집!

그런데 문을 닫았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낮잠자러갔다고 하더군요...

이탈리아 남부도 낮잠시간이 있었던것이었습니다!!


5시 이후에 연다고 해서 나중에 다시 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폴리 피자 가게 중 최고라고 칭찬을 마다않았어요.


골목골목 이런 건축물들이 보여서 

골목길을 둘러보는 내내 심심하지 않았어요.


상점가에서 파는 집 모형입니다.

신기해서 찍었어요.



퀄리티가 상당히 뛰어납니다.


얘네는 움직이는 애들도 있어요.

마치 해리포터에서 나올법한 분위기의 집들이네요.


어라 각시탈?

우리나라 하회탈과 비슷한 느낌이에요.

주름이 많아서 그런가


아마 풀치넬라를 모티브로 한 가면이 아닐까 싶어요.


골목에는 이런 인테리어 소품들을 많이 팔고 있어요.


스토리가 있을법한 조각이네요.


구시가지 구경을 하다보니 너무 피곤해서 숙소로 돌아와서 쉬기로 했어요.


 낮잠 한숨 자고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올게요!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