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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지의 37일 유럽여행


<이탈리아>


안녕하세요 어르지입니다.

이탈리아 여행은 정말 덥네요.

오늘은 이탈리아 남부의 나폴리 여행을 마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전 내내 구시가지를 돌아다니느라 지친 저는

잠시 숙소에서 낮잠을 자기로 했어요.

꿀잠을 자고 일어나니 어느새 해가 어둑어둑 지려고해서 빠르게 거리로 나섰습니다.



누오보 성

숙소를 나와 길을 걸으니 어느새 누오보 성에 도착했네요.


원형의 커다란 기둥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성이에요.

저기 앞에 사람들과 크기 차이 보이나요?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이 성은 만드는데 얼마나 걸렸을까요..?

난공불락의 요새 같네요.

크고 웅장합니다.


저도 누오보 성앞에서 사진 한컷 찍어봤어요.

누오보성은 나폴리 해안가 근처에 위치하고 있어서 찿기 쉽답니다.^^


이대로 길을 쭉 걸어서

호스텔 지기가 추천해준 장소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빨간 핀으로 표시된 바로 저곳!


저는여행지 사전조사를 하지 않고 갔을때

호스텔지기에게 주요 관광지나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핫플레이스를 물어봐요.

호스텔지기는 현지주민이고 입소문을 내야하기 때문에

친절하고 상세히 알려준답니다.



오늘은 일몰이 보고싶어서 야경장소로 저 곳을 추천받았어요.

저 장소는 걸어가기는 힘들고...


빨간핀 우측 위에 있는

Stazione Napoli Montesanto 역에서

푸니콜라레(급경사 전철)를 타고 가야해요.

몬테산토역은 지하철, 기차, 푸니콜라레

3가지를 운행하기 때문에 잘 찿아서 타야합니다.


그럼 푸니콜라레를 타러 가볼까요?


폰테산토역으로 가는 길에 보인 쇼핑센터입니다.

건물이 예뻐서 찍었어요.


푸니콜라레타고 나폴리야경보러 가기

드디어 몬테산토역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매표원이 없어서

직접 표를 끊어야해요.

기계에 편도 티켓과 종일티켓이 있어요.

저는 편도티켓으로 끊었습니다.


푸니콜라레를 타고 가볼까요?


드디어 언덕위에 올라왔습니다!

모르겐(Morghen)역에 내리면 됩니다.

역에서 내리면 이런 풍경이에요.



사실 저는 엘모성으로 가는것이 목표였으나

엘모성은 입장료가 5유로나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난한 배낭여행자인 저는 입장을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여러분 

여행은 돈입니다.

예산 많이 챙겨서 여행하세요.

저처럼 이것저것 다 포기하시면 안됩니다.


엘모성을 포기하고 일몰 핫플을 찿으러 떠나는 어르지...!


야생냥냥이가 출몰했다!

야생냥냥야 : 얼굴흔들기 공격!

어르지는 냥냥이에게 매혹되었다.


그렇습니다.

야생냥냥이는 너무 귀여웠습니다.


엘모성의 악몽을 모두 잊게해주었어요.

고마워 냥냥아 너랑 놀아주고싶지만..

나는 일몰 핫플을 찿아 떠나야해.

그럼, 

아디오스...*


네.

정신이 나갔어요.



정신차리고 

제가 찿은 나폴리 일몰 장소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캬!

여기 정말 좋아요.

여기서 납작복숭아와 샌드위치를 먹으며 일몰을 봤어요.


일몰을 눈에 담느라 사진에는 담지 못했네요.

살짝 아쉽습니다.


일몰을 보고 시내로 내려온 저는 시내구경을 하기로 했어요.

저는 몬테산토역 근처를 구경했어요.


슈페르가!

이 신발 브랜드가 이탈리아 브랜드였습니다.

저도 하나 샀었는데요.

지금을 구멍이나서 버렸지만..

좋은 신발이었어요.

반가워서 찍었봤습니다.


이런 광장도 보이네요.

낮에 보던 광경과

해가 진 뒤 불빛을 받은 거리는 분위기가 달랐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해가 진 뒤의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어요.


시내 가운데에 위치한 분수입니다.

콸콸콰콰콸

제 무더위좀 녹여주세요 분수님.

보기만해도 시원합니다.


해가 진 뒤의 누오보성입니다.

해가 진 뒤에도

성의 자태를 뽐내기 위해

주변에서 조명을 받쳐주네요.

누오보 성은 정말 웅장 그 자체입니다.


다시 어느 광장에 멈췄어요.

구시가지는 거의 골목길이라 이렇게 넓은 광장을 보기 힘들었는데

구시가지를 벗어나니 이런 광장이 자주 보이네요.

사람들이 여유롭게 쉬고있습니다.



숙소로 돌아오니 다들 축구를 보고있어요.

저도 잠깐 보다가 배가고파서 마르게리따 피자를 먹으러 나섰어요.


크~

이 커다란 마르게리따피자가 단돈 1.5유로

맛있어요.

여러분도 드셔보세요 강력추천합니다.


이렇게 나폴리 일정을 모두 마쳤는데요.

내일은 로마로 떠나는 날입니다.

모두 기대해주세요.



 궁금하신점이나 잘못된 정보가있으면 댓글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제게 큰 힘이됩니다.